KBS 예능국 관계자는 4일 서울경제스타에 “아이돌 재기 오디션 프로그램 ‘더 파이널99매치’(가제) 제작을 확정짓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의 아이돌 버전이다. 1년에 보통 아이돌들이 7~80팀이 데뷔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 살아남는 팀은 몇 되지 않는다”라며 “성공이 아니더라도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것에 취지를 둔다”라고 전했다.
또한 ‘프로듀스 101’과 유사하지 않겠냐는 우려에는 “그렇게 오해하실 수도 있지만 이미 1년 전부터 준비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최종 인원의 선발 과정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의 투표를 받을 수밖에 없겠는데, 일단 프로그램 제목을 지어준 시청자들을 대표 심사위원으로 모실 것이다. 전면에 나서는 시청자들을 둘 것이다. 프로그램 제목 공모는 프로그램이 준비되는 대로 조만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 파이널99매치’는 오는 10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앞서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을 선보였던 KBS가 어떠한 채비를 마치고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