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삼성전자 등 4개 IT업체와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연세대는 삼성전자, KT, CJ E&M, 한국어도비시스템즈와 함께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이 글·이미지·사진·영상 등을 쉽게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참여 기업들은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사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최적화된 PC 개발, CJ E&M은 디지털 콘텐츠 개발 전문가와 학생들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KT는 실감형 미디어의 제작과 유통을 통한 VR 확대 등을 연세대학교와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은 “교육 과정과 실무 사이 디지털 역량의 간극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디지털 교육혁신에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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