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한미회담 내용을 SNS에 재전파해 눈길을 끌었다.
1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북한 정권에 대한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실패했다. 인내는 끝났다”면서 다른 국가와 협력해 대북제재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뜻하는 문장 대신 상대국을 밝히지 않고 “우리는 …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다”는 미완성 문장을 게재하며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올린 트윗에선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이 고무적이었다며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는데, “문 대통령이 미국 노동자와 기업, 자동차업체들에 공정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확답을 준 것에 고무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과 모두발언에서도 “지금 한미FTA는 재협상을 하고 있다. 공정한 협상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는데 청와대는 한미FTA 재협상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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