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아포읍 송천 택지지구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 2009년 국토부로부터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받았지만, 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합병되는 과정에서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김천시는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끈질긴 협의를 통해 시행사 부담을 줄이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앞으로 기대되는 개발이익을 되가져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협조를 받아 재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개발계획안 작성과 경상북도 승인을 얻어 실시계획인가 및 고시, 각종 영향평가 이행, 환지처분 등의 사전 절차를 2019년까지 완료하고 2022년까지 공동주택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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