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돌풍을 일으킨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5년 만에 뮤지컬로 돌아온다.
CJ E&M(130960)과 PMC프로덕션은 ‘응답하라 1994’를 뮤지컬로 공동 제작하고 내년 3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응답하라 1994’는 서울살이를 시작한 20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고민 등을 담은 드라마로 쓰레기, 칠봉이, 성나정 등 개성 있는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케이블TV 드라마라는 한계에도 두자릿수 시청률 행진을 이어갔던 ‘응답하라 1994’는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에이판 스타 어워즈, 케이블TV 방송대상 등에서 드라마부분 대상, 연출상, 신인상 등의 각종 상을 수상하며 시상식을 휩쓸었다. 당시의 소품은 물론 유행했던 드라마, 패션 등을 그대로 재현하며 당시를 추억하는 30~40대의 공감을 이끌었고 드라마에 삽입된 90년대 음악들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내년 초연을 앞두고 오디션도 개최한다. 자세한 공고는 웹사이트(www.i-pmc.co.kr) 오디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와 접수는 musical.pmc@gmail.com로 받는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