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향으로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신중한 조정을 언급한 드라기 총재의 연설은 이전 통화정책 입장과 부합한다”며 “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하기까지 양적완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드라기 총재는 연례 ECB 콘퍼런스에서 “ECB의 통화완화 정책이 좋은 효과를 가져왔고 경제성장 추세가 빨라지고 있다”며 “경제가 개선되었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으면 점진적으로 (완화를)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 성장세가 추세를 웃돌면서 양적 완화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기술주 하락세가 잠잠해진 것도 이날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유럽 증시는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 속에 혼조세를 띄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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