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경제 뉴비전] 대전테크노파크 "강소·글로벌선도기업 육성 도와요"

지난해 맞춤형 지원 111곳 매출

전년대비 10%↑...고용 9.6% 쑥

코스닥 1곳 상장 등 성과 나타나

‘2017년 중동·아프리카 방산무역사절단’에 참가한 대전지역 국방벤처기업인 성진테크원 직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TP)가 대덕특구내 중소·벤처기업을 강소기업 및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전TP는 우선 맞춤형 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리더스의 코스닥 상장과 지노믹트리 등 4개 기업의 코넥스 상장을 이끌어냈다.

대전시와 대전TP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지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전통기업을 공모로 선정해 성장단계별로 매출과 고용, 기업가치를 높여주는 3-업(UP)지원사업과 전통산업 첨단화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UP지원사업에는 46억원을, 첨단화지원사업에는 20억원을 매년 투입하고 있다.

‘창업→사업화→시장창조 연계 기술사업화’를 종합지원하는 3-UP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지원기업 111개사의 전년 대비 매출이 10.2% 증가한 2,361억원을 기록했고 고용 또한 9.6% 늘었다.

전통기업의 첨단기술 융합을 통한 기술경쟁력 향상에도 나서 지원기업 38개사의 전년대비 매출 10.7% 증가했고 고용 또한 11.4%나 상승했다.

이와 함께 대전TP는 투자설명회를 개최, 207개사가 자금지원을 받도록 했고 4개사의 투자 IR 개최를 도왔다. 성장단계별 지원을 통한 IP스타기업 육성 결과 117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도 도출했다.



대전TP는 특히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실리콘밸리를 통한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해 3개사의 법인설립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 MOU 1건 체결, 신규거래선 발굴 20건, 396명의 현지네트워크 구축,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해외시장 지식재산(IP)전략수립 및 해외특허출원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35개사의 IP전략을 수립 지원한 데 이어 155건의 해외특허출원을 이끌어냈다. 알테오젠은 35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대전TP는 3D프린팅 제조혁신 충청거점센터와 K-ICT 3D프린팅 지역센터의 문을 열어 3D프린팅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고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와 부지내 국방ICT융합센터를 건립해 관련기업 직접육성 및 지원토대를 마련했다.

편의광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대전테크노파크는 글로벌산업의 육성거점화를 목표로 신시장 개척·진출 기반강화, 융·복합 산업 및 기업육성, 그리고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기반 마련 및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