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투자 유치 목표 30조원을 조기에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에 멈추지 않고 목표를 40조원으로 상향 조정해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시종(사진) 충북도지사는 “지난해에만 셀트리온제약 본사 이전, SK하이닉스 청주공장 투자, LG생활건강 신규 투자, 한화큐셀코리아 신·증설 투자 유치 등에 힘입어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인 33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며 “올해 7조5,000억원을 투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해 산업단지 지정면적 1위, 분양면적 증가율 1위 등을 기록하며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이 지사는 “2020년 전국 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이 쉽지 만은 않은 일이지만 충북경제는 생산, 투자, 소비 등 각 분야에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6대 신성장 산업과 3대 유망 산업의 성장기반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전략적·다각적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또 “충북의 바이오헬스 혁신, 융합벨트 구축을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게 돼 충북의 바이오밸리 완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바이오 6각 벨트 구축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세계 수준의 인프라를 확충해 세계 3대 바이오밸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개항 20주년을 맞았으나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청주공항의 피해가 심각해 8개 중국 정기 노선 중 6개 노선이 운항 중단됐고 중국 전세기 운항이 전무해 지난 4월 말 현재 국제선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46%나 감소했다”며 “청주공항 발전 비전을 발표한데 이어 진에어·이스타 등 항공사를 방문해 인센티브 확대 등 노선 개설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앞으로 국내 항공사는 물론 외국 항공사, 소형 항공사까지 일본·대만·베트남 등 노선 다변화를 위한 개별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경제’와 ‘행복’을 핵심축으로 충북의 성장동력 확보와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한 총 5개 분야 237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162만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해 충북경제 4% 실현과 행복한 도민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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