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TV조선 ‘NEW 코리아 헌터’에서는 씨름스타 이만기(54) 인제대 교수가 약초꾼들과 함께 산속 ‘천연 항암제’를 찾아나선다.
20년 경력 약초꾼 김태섭(55)·박해춘(54)·권용희(49)씨는 ‘황벽나무’를 찾아 해발 700m 지대까지 올라간다.
황벽은 ‘껍질을 벗기면 황금빛 벽을 드러낸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
김씨는 “줄기와 잎으로 약성(藥性)이 올라가는 초여름 이맘때가 자연 속 항암제를 찾는 적기”라며 “특히 황벽나무의 껍질인 ‘황백’ 속에는 ‘베르베린’이라는 물질이 풍부해 항암 효과가 높다”고 말한다.
황백을 채취한 이들은 ‘약초의 제왕’으로 불리는 산삼을 찾아 나선다. 산삼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천연 항암제’로 알려져 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몇 시간째 고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이들 앞에 범상치 않은 크기의 노두(蘆頭·삼의 머리)가 나타난다.
조심스럽게 땅을 파서 삼을 들어 올린 권씨는 “잔뿌리 크기로 보아 오래된 산삼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사진=TV조선 ‘NEW 코리아 헌터’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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