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한인교포가 설립한 ALC 21은 마케팅과 세일즈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스테이플스,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 캐나다와 미국의 대형 유통사를 비롯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태인계 업체들과 주로 거래하며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업체다. 이번 MOU에 따라 ALC 21은 캐나다와 미국 내에서 매직내니 제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하며, 수입업체와 손잡고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7월 부산시 지원사업인 라스베가스 ASD 전시회에 매직내니가 참가한 것을 계기로 처음 만나 상담한 이후, 후속상담과 상호방문을 통해 제품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상호 간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올해 부산시 지원사업인 수출마케터 지원사업에 두 업체가 참여하게 본격적으로 마케팅 MOU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은 시의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사업’과 ‘수출마케터 지원사업’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이뤄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효과적인 시책을 발굴해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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