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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고 독특한 콘셉트' 마리텔, 2년 만에 종영한 진짜 이유는?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 그리고 생중계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콘셉트로 인기를 모았던 MBC TV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이 약 2년 만에 막을 내렸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마지막회인 101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 SBS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7%), KBS 2TV 드라마 ‘최고의 한방’(1부 4.9%·2부 4.7%)에 이어 동시간대 최하위 성적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그룹 젝스키스, 마술사 이은결, 방송인 김구라와 유시민, 유튜버 강혜진이 출연해 100회 특집 후반전을 꾸몄다.



‘인터넷 방송과 TV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화제를 모은 ‘마리텔’은 지난 2015년 1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해 호평받은 후 그해 4월 정규 편성됐다. 하지만 같은 포맷을 유지하면서 시청률 하락세를 보여왔다.

MBC는 재정비 기간을 거쳐 시즌2 방송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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