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오픈 테니스(총상금 452억원)는 8일(한국시간)로 남녀단식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리(영국)가 이날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에게 3대1 역전승을 거두면서 4년 연속 이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탄 바브링카(3위·스위스)는 마린 칠리치(8위·크로아티아)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남자단식은 머리-바브링카,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도미니크 팀(7위·오스트리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 대회 통산 9회 우승의 나달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여자단식 4강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위·체코)-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 티메아 바친스키(31위·스위스)-옐레나 오스타펜코(47위·라트비아)전으로 결정됐다. 누가 우승하든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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