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금귀월래(금요일에 지역구에 가서 월요일 아침에 서울 여의도에 돌아온다)! 목포로 간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박 전 대표는 “5시 28분 도착하면 ‘목포는 항구다 전’ 관람하고 모처럼 각지에서 모인 고향 후배들과 조심스럽게 만난다”면서 “목포 신항만의 세월호에서 발견된 핸드폰에서는 슬픈 사연들이 밝혀지고 있다. 미수습자 다섯 분의 수습소식이 기다려진다”고 발언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제1 소위원회는 전문복원업체인 모바일랩이 작성한 휴대전화 2대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복구된 휴대전화에서 미처 읽지 못한 수신메시지에는 “꼭 연락해야 돼”, “해경이 경비정 투입했대. OO야 죽으면 안 돼 꼭 살아 있어야 돼”, “OO야 헬기 탔어???”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오전 10시 1분 마지막으로 수신된 메시지는 “나왔어?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라도 연락해줘”로 알려졌다.
[사진=박지원 SNS]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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