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다양하게 평가되고 있는 위대한 인물 ‘나폴레옹’의 모습을 마치 궁중 화가가 직접 그려낸 것 같이 임태경, 마이클리, 한지상의 모습을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는, 뮤지컬 속에서 새롭게 태어날 나폴레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나폴레옹>으로 2년 만에 뮤지컬의 귀환을 알린 임태경의 나폴레옹은 뮤지컬의 황태자라는 별명이 어울릴 정도로 지상 가장 높은 자리의 황제로서의 나폴레옹의 면모를 강조 했다. 귀족적인 외모와 명품 보이스로 여심을 사로잡는 임태경은 그간 <모차르트>, <햄릿>, <황태자 루돌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수많은 대작에서 티켓 파워와 실력을 갖춘 뮤지컬계 황태자로 군림하고 있다. 위인이 그만의 살아있는 나폴레옹을 기대하게 한다.
전장에서 동료를 독려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던 순수한 꿈과 굳건한 의지를 담은 표정으로 나폴레옹을 그려낸 마이클 리는 영웅으로 불린 나폴레옹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담아내고 싶다고 밝혔다. 브로드웨이와 국내를 넘나드는 수퍼스타 마이클 리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겟세마네’,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의 시대’ 등 내로라 하는 고 난이도의 뮤지컬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할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되어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폴레옹을 상징하는 모자를 쥐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한지상은 그의 야망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아냈다. 시원하게 내지르는 고음으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유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최근 <데스노트>의 라이토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한지상. 작품에 따라 남다른 캐릭터 변신을 보여온 그는 강렬한 연기로 영웅의 비상과 추락을 그려낼 예정이다. 나폴레옹에 이어, 그의 야망을 파악하고 황제로 이끈 조력자이자, 그를 이용하려 한 정치가 탈레랑, 나폴레옹의 연인 조세핀의 캐릭터 포스터 역시 곧 공개될 예정이다.
아시아 초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릴 뮤지컬 <나폴레옹>은 위대한 인물 나폴레옹의 여정을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해외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 하였으며 무대세트, 의상, 안무를 스펙타클한 무대로 새롭게 재탄생 시켰다. 특히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될 ‘워털루 전투’, 다비드의 명화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을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해 낼 예정이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오는 5월 29일(월) 2시 샤롯데씨어터 단독 선예매 오픈, 5월 30일(화) 2시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샤롯데시어터에서 첫 티켓 오픈 예정이<나폴레옹>은 7월 15일 샤롯데씨어터 개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