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불펜으로 등판했다.
26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6회초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KBO리그 시절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당시 9차례 불펜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마지막 등판은 2011년 10월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이었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4이닝 세이브는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장면인데, 다저스 소속 4이닝 세이브 기록은 라몬 트론코소 이후 2천952일 만의 일이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팀 패배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LA다저스]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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