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분야 확대를 통한 성장 환경 최적화 연구용역 추진
부산연구개발특구가 기존의 조선·해양플랜트에 국한됐던 특화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부산연구개발특구 특화분야 활성화 전략수립’을 위해 수행기관인 이지엠티엔씨와 6개월간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기존 부산특구의 조선·해양플랜트 특화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부산시의 새로운 전략산업을 반영해 특구 성장 환경의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특구가 지정된 지 5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간 시장수요와 기술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특화분야를 조정하는 성장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부산특구본부와 이지엠티엔씨는 이 기간에 특화분야 등 융·복합 가능한 특구 내·외 우수공공기술 등을 조사하는 ‘실태조사 및 기술조사’와 부산시 지역전략산업, 4차산업 등 특화분야 확대(조정) 방안을 도출하는 ‘확대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 특화분야 활성화 전략도 세운다. 송한욱 부산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부산시와 산·학·연 의견을 수렴해 지자체와 상생하는 부산특구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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