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있는 석탄박물관이 개관 18주년을 맞아 3층 전시실에서 오는 8월 19일까지 ‘아름다운 문경, 폐광의 언덕을 넘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특별전은 지역 출신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3명의 작품 30점과 가은읍 출신 귀향작가 소품 50점, 석탄박물관 어린이 사생대회 작품 30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은성광업소를 비롯한 문경지역 주요 탄광과 관련된 그림도 함께 전시된다. 폐광된 석탄 광산을 활용해 채광 현장과 광부들의 생활상 등이 실제 모습으로 묘사된 문경석탄박물관은 지난 1999년 개관해 매년 30여만명이 관람한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