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부동산 관련 대출 기준을 까다롭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건설 경기로 경제지수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것은 지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가계 부채 총액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할 것이냐는 질문에 “종합 대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기준으로 삼는 방안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가 늘리겠다고 공약한 공공부문 일자리가 대개 비숙련 노동 부문인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비숙련 일자리는 자연히 줄어들 게 될 것이라는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의 지적에 “날카로운 지적”이라면서 “당장 그 모순이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