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와 커제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25일)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 인공지능 알파고와 커제 9단의 2번째 대국에선 커제 9단이 1국에 비해 상황이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시작 2시간이 지난 상황, 92수가 진행되며 중반전에 돌입하자 지난 경기때와 마찬가지로 커제 9단은 1시간30분을 사용했고 알파고는 32분만 사용했다.
알파고는 1분에 약 1.6수를 두는 셈이다.
알파고와 커제 대결 중계에 나선 김성룡 9단은 “커제가 의도적으로 패를 만드는 작전이 성공한 듯보인다”면서 “커 9단이 우세하진 않지만 복잡하게 만드는 데 성공해 지난 경기보다 상황이 나아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