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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해양수산청, 도선사 3명 선발

6,000톤급 이상 선박 선장, 5년 이상 근무 경력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항만에 출입하는 선박에 탑승해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전문인력인 도선사(導船士) 3명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선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6,000톤급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지원자는 오는 22일∼다음달 2일 해양수산부(항만운영과)나 인천해수청을 직접 방문해 응시원서를 내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약 250명의 도선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인천에는 40명의 도선사가 근무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매년 15명가량의 도선사를 새로 뽑는데 작년에는 18명 선발에 총 133명이 응시해 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선사는 작년 한국고용정보원이 직업별 연봉을 조사했을 때 연봉이 1억3,310만원에 달해 기업 고위임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직업만족도 조사에서도 판사 다음인 2위에 오른 바 있다.

명노헌 인천해수청 항만물류과장은 “시험 시행일 전날까지의 승무경력을 산정해 1차 필기시험 가산점을 주는 점을 고려해 지원자는 승선 일정 등을 사전에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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