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 제37주년을 맞은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는 등 무분별한 비하의견이 난무하면서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8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인터넷 유명 BJ들이 광주민주화운동을 비하했다는 내용의 영상과 글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개인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의 유명 BJ인 철구는 별풍선(시청자가 BJ에게 주는 현금환전 가능한 선물) 518개를 받고 ‘폭동개 감사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거 철구가 난닝구, 여포 등 BJ와 함께한 방송에서도 ‘폭동’발언이 나온 바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 지난 2016년 세 BJ는 방송 도중 한 시청자의 518개의 별풍선을 받고 이를 지켜본 난닝구는 “518, 폭동아이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철구는 지난 3월 기초생활수급자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인터넷 BJ로 알려져 있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