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文 정부 출범 후 첫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행사 열려

경기도 성남시와 사단법인 통일맞이는 2일 성남시청에서 ‘금강 1894’ 평양공연 추진 등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양측을 대표해 이재명 시장(왼쪽)과 이해찬 이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단법인 ‘통일맞이’(이사장 이해찬)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자전거 대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전했다. 통일맞이 측은 “관광 중단 9년을 두 달 앞두고 새 정부가 지난 정부와 달리 더욱 적극적으로 금강산관광 재개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8월 발생한 관광객 박왕자씨 사망사건을 계기로 9년 째 중단된 상태다.

19일 오전 9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자전거 대행진 출정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김종욱 서울시 부시장, 배우 문성근 씨 등이 참석한다. 통일맞이 측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한 이해찬 이사장 대신 황인성 부이사장이 개회사를 맡는다.



광화문 광장을 출발한 행사 참가자들은 강원도 홍천, 인제 등을 거쳐 옛 금강산 관광길을 따라 강원도 고성군 소재 통일전망대까지 2박 3일간 총 260Km를 달린다. 이재명 시장은 현대아산 직원, 금강산기업인협의회 소속의 기업인들과 직접 자전거를 타고 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맞이 측은 “이번 행사가 현재의 복잡한 한반도 정세와 경색된 남북관계에도 불구하고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인도적 행사를 계기로 금강산관광 재개가 가능하리라는 희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