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기상청(NWS)은 텍사스, 오클라호마, 캔자스, 네브래스카, 위스콘신 주에 20개의 토네이도가 몰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스콘신 북서부 배런 카운티에서는 토네이도가 이동식 주택을 휩쓸고 지나가 한 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으며 캐머런 지역의 프레리 호수 인근에서는 트레일러 주택 40채가 부서졌다. 오클라호마 서부 배컴 카운티에서도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미국 중남부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아칸소 주와 미주리, 텍사스 주에 뇌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상륙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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