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중지추’ 고사성어가 화제다.
고사성어 ‘낭중지추(囊中之錐)’란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으로,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저절로 드러난다는 뜻이다.
‘낭중지추’가 검색어에 오른 데는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 때문이다.
11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 안살림을 도맡는 총무비서관에 기획재정부 관료인 이정도 비서관을 임명했다.
보통 대통령의 최측근이 맡아 왔던 총무비서관 자리에 예산 업무를 주로 맡아온 7급 출신 기획재정부 공무원이 임명되자 파격 인사라는 평이 많았다.
이에 임종석 비서실장이 “공무원 사회에서 흙수저 출신 중 후배들이 가장 잘 되길 바라는 분이시다. 그런 내용 어떻게 아셨냐”고 묻자 문 대통령은 “원래 낭중지추”라고 답하고 웃음을 보였다.
[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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