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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권가지고 싸울 생각 없다...친박은 좀 빠져줬으면"

홍준표, "당권가지고 싸울 생각 없다...친박은 좀 빠져줬으면"




홍준표 전 대선후보가 향후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홍 전 지사는 "10년 야당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강력한 제1야당을 구축해 이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국민을 통해서 철저히 견제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다시 보수우파 세력을 재결집해서 이 나라가 친북좌파의 나라가 되도록은 하지 않겠다"면서 "오래 있진 않을 것이다. 생각을 정리하고 돌아오겠다"고 귀국 시기를 언급했다.

차기 당권 도전 등에 대한 질문에 홍 전 지사는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말을 아꼈으나 "판을 짜는 걸 보니까 우리가 할 역할이 좀 많은 것 같다"는 말로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다.



한편 친박(친박근혜)의 견제에 대해서 홍 전 지사는 "난 당권 가지고 싸울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친박은 좀 빠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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