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육성기업은 구미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디케이티(대표 정정훈), 성산 ENG(대표 고재호)와 칠곡군에 있는 삼성금속(대표 김숙희), 케이엠피(대표 박성락) 등 4개 회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기업성장지원센터 육성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이 큰 연 매출 100억원~300억원 수준의 중소 제조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규모와 성장 주기별로 경영·기술·금융 및 마케팅 분야에 체계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3년간 무료로 지원한다.
김사홍 센터장은 “곧바로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하고 종합진단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로드맵을 작성한 후 도출된 과제들을 기업과 함께 추진하게 된다”면서 “매주 1~2회 생산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한편, 핵심전략 과제를 통해 기업의 체질을 강하게 만들고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론인 트리즈(TRIZ) 교육과 품질 생산성 향상과정인 QPI 교육, 낭비제거 전문가 과정인 린(Lean)교육, 마케팅혁신교육, 팀장 리더십 과정, CEO 창조혁신공부방 등 조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한다.
성장센터는 이날 협약식을 가진 4개 육성기업을 포함해 대구에 정화테크, 한국클래드텍, 신양정밀, 아이지에스피, 영풍열처리, 경북 의성에 그린텍, 칠곡에 이피텍, 포항에 엠에스파이프, 경산에 대영전기, 오성기공 등 모두 14개사와 육성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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