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서 운영하는 종합 전시장인 구미코에서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3 DPIA 2017’ 개막식에서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 패션쇼가 개최된다. 뉴욕 등 해외에서는 3D 프린팅과 관련한 패션 해사는 몇 차례 열렸지만, 국내에서 3D 프린팅을 소재로 한 본격적인 패션쇼를 하는 것은 이 행사가 처음이다. 이번 패션쇼는 단순히 작은 소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한 벌의 옷을 한 번의 3D 프린팅으로 제작해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는 신기술로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는 3D 프린팅은 최근 패션분야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실험이 계속되고 있지만 타 분야보다 적용이 늦은 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개발한 이종배합구조의 중대형 기기를 활용해 한 번에 한 벌의 옷을 신속히 출력하는 새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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