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 실시된 5·9 대선 사전투표에서 1,100만 유권자들이 한표를 행사해 26.06%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선거일인 9일 오전부터 매시간 발표되는 투표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는데 왜 그런걸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서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오늘 오후 1시 발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된다”고 전했다.
오후 1시부터 합산되는 ‘사전투표율’에는 ▲관내·외 사전투표 ▲거소투표 ▲재외투표 ▲선상투표 결과 등 모두 포함된다.
한편, 우편으로 지역별 선관위에 도착하는 관외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까지만 접수되면 되도록 돼 있어, 투표 마감시간까지 집계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이렇게 추가되는 관외투표의 수가 많지는 않아 오후 1시에 합산된 사전투표율에서 숫자가 많이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선관위는 덧붙였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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