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대전을 찾은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에게 소신과 양심대로 투표하는 게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유승민 후보는 충남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양심과 소신과 다르게 저 사람이 될 것 같으니까 투표하는 것, 저는 그게 사표라고 생각한다”며 “사표를 이야기하면서 대세몰이를 하거나 막판에 지역주의를 자극하는 후보들이 있는데 그런 후보들은 국민들께서 심판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의 첫 일정으로 대전을 택한 유 후보는 “대전은 제가 제일 하고 싶은 ‘창업하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전을 창업의 테스트베드로 만들고 이곳에서 배출되는 수많은 인재가 서울, 판교까지 가지 않고 이곳에서도 충분히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선 하루 전인 오는 8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딸인 유담이 대전 충남대 캠퍼스를 찾아 유세활동을 진행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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