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도 파격적인 알코올 도수로 소주시장 변화를 선도한 좋은데이가 ‘좋은데이’(사진)를 새롭게 선보였다.
8일 무학에 따르면 최근 무학은 순한소주 대표 브랜드인 ‘좋은데이’의 품질을 더욱 개선하고 젊고 친근한 패키지로 새로운 ‘좋은데이’를 출시했다. 새롭게 태어난 좋은데이는 알코올 도수 16.9도의 정통성만 유지한 채 원료함량과 숙성공법, 상표 등 제품 전 과정에 걸쳐 한층 더 진화했다는 평가다. 생산과정에서 참숯세라믹 여과공정과 클린에어 공법을 도입했고 원료에 프락토올리고당을 첨가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는 게 무학 측의 설명이다.
우선 좋은데이의 제조 과정 중 제성 및 숙성공정에 클린에어 공법을 도입한 것이 눈에 띈다. 무학은 0.01㎛(마이크로미터) 까지 4단계의 초정밀 여과공정을 거친 클린에어를 좋은데이 저장조에 연속 공급해 알코올 입자와 물입자의 결합을 도와 숙성 효과를 극대화했다. 무학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부드럽고 순한 첫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며 “또 참숯세라믹 여과공정도 도입해 좋은데이의 끝맛을 더 깔끔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좋은데이 상표는 주류 트렌드를 선도한 좋은데이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한눈에 잘 띌 수 있도록 가독성과 주목성을 높여 젊고 친근한 이미지를 더했다. 여기에다 ‘클린에어 숙성으로 순하게, 참숯세라믹 여과로 깨끗하게’라는 새로운 태그라인을 더해 새롭게 적용된 공법의 장점을 강조했다. 라벨의 전체적인 배경은 자연친화적이고 깨끗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산뜻한 민트 색상을 적용했다. ‘Good Day’ 낙관은 외관형태를 보완해 가독성을 높였고 부드러운 소주란 브랜드의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드러나도록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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