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던 중 불시착한 진화헬기 정비사 1명이 숨졌다.
8일 오전 11시 46분께 강원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도계농공단지 인근에 산림청 헬기가 비상착륙했다고 국민안전처는 전했다.
이 헬기에는 조종사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으며, 이 중 1명이 부상을 입고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에 소방 관계자는 해당 헬기가 진화 중 고압전선에 걸려 불시착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당국은 삼척 지역에 투입된 산불진화헬기 중 같은 기종에 대해 안전 착륙지시를 내리고 사고 수습을 진행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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