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송도3교 교차로 구간에 아암대로 방면 차량 신호등주기를 최대 69초에서 71초로 연장했다. 또 구 송도에서 나오는 약 300m 구간의 직진차로를 한 개 차로에서 두 개 차로로 증설했다. 아울러 교통안전에 저해되는 안전지대를 축소하는 등 이 지역 교통 지·정체 완화를 위한 대책을 세웠다.
그 동안 이 구간은 옹암 지하차도 공사 착공 이후 인천시 대표적 지·정체 구간이었다. 특히 제2외곽순환 고속 도로 개통 이후 지·정체가 더욱 악화돼 이 지역 차량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던 곳이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관리공단 및 인천시 등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별도의 사업비 없이 기존 유지관리 비용만을 활용, 사업을 시행했다”면서 “수요자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으로 도로 지·정체 상황을 일부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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