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TV토론이 6번 진행되는 동안 570만건의 트윗이 발생했다.
트위터코리아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총 6회의 TV토론 사이에 발생한 트윗을 분석해 8일 공개했다. TV토론 관련 총 트윗량이 570만 건에 달한 데 이어 지난 4,5일 사전투표 실시로 투표 인증이 이뤄져 대선 관련 트윗량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후보로별 토론 기간 중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트윗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우 타임지 표지모델이 됐다는 내용으로 8,900건 이상의 리트윗을 받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홍 후보의 세탁기 관련 발언을 트윗한 내용이 2만4,000건으로 가장 높은 리트윗을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고 신해철 씨의 노래를 선거 로고송으로 등록했다는 트윗이 440여 건의 리트윗을 받았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언급한 트윗 중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한 것은 3자 후보 단일화에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420여 건의 리트윗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높아진 지지율을 보도한 뉴스를 트윗한 것이 1만 건 이상의 리트윗을 받았다.
투표 당일인 9일 트위터는 JTBC와 함께 트위터 라이브 특별 페이지를 운영한다. 해당 페이지에서 개표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전용 타임라인을 통해 대선과 관련한 트윗을 확인하고 자신의 의견을 바로 트윗할 수 있다. 이는 선거 당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8시간 동안 운영된다.
이와 함께 트위터는 사전투표 시작일인 지난 4일부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투표 인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7투표하세요’, ‘#2017투표했어요’ 등 해시태그와 함께 투표에 참여했음을 인증하는 사진, 영상, 손글씨 이미지를 트윗해 참여할 수 있다. 트위터코리아는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1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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