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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동남권 유일 ‘잘 가르치는 대학’ 신규선정

매년 20억원 4년간 지원 받아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8.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동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잘 가르치는 대학’을 육성하는 지원 사업에 뽑혔다.

동서대는 최근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신규대학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ACE+ 사업 선정으로 동서대는 매년 20억원씩 앞으로 4년간 최대 8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동서대는 지원금으로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교육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이번 선정으로 우리대학이 미래형 대학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동력을 얻게 됐다”며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재능을 스스로 찾아내고 개발해서 스스로를 브랜드화 하는 교육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ACE+사업은 2010년에 출범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을 육성하는 게 목표다. 매년 신규 지원 대학을 선정해 4년(2+2년) 동안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선정된 32개 대학은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게 된다.

올해 선정된 10개 대학은 그동안 교양·전공·비교과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학사구조와 학생지도, 교수·학습지원, 교육의 질 관리 등 교육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자율성과 창의, 다양성에 기반한 대학교육역량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부터 추진된 ACE사업은 대학 본연의 가치를 강조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우수한 학부교육 선도 모델을 창출·확산해 왔으며, △교육과정 및 학사구조 개선 △교수·학습 역량 향상 △교육환경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대학의 교육역량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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