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강력부(부장 박민표 검사장)는 올 3월까지 범죄피해자·유가족 2,000여명에게 약 290억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범죄피해자·유족 679명에게 지급된 구조금은 221억1,800여만원으로 68억1,400만원은 피해자 2,117명에게 치료·생계·장례비 및 학자금 등으로 제공됐다. 또 검찰은 올해 3월 말까지 피해자 26만1,70명에게 본인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안내받겠다는 의사를 확인하고, 가해자를 수사한 후 처분 및 재판 결과 등 67만2,751건을 통지했다. 출소 날짜 등 가해자의 형집행 상황도 1만7,069건 알렸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범죄피해자의 인권 보호와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검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범죄피해자의 권리 및 지원 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보호·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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