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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는 없다"...'터널' 윤현민, '입덕' 부르는 매력 포인트 5

‘터널’ 윤현민이 활약과 열연으로 출구없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윤현민이 OCN 주말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속 김선재 역을 통해 그 어느 인물보다 감정적으로 성격적을 많은 변화를 그려내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배우에 대한 신뢰와 호감까지 잡고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윤현민이 거듭 선보인 ‘김선재 경위’의 매력포인트를 되짚어 봤다.

/사진=OCN ‘터널’ 방송 캡처




■ 1단계-시선강탈 : 시크 카리스마 수트간지 형사의 등장.

회식은 절대 불참, 상사의 명령도 무시하기는 기본, NO대답?NO싸가지로 일관, 그러나 남다른 ‘수트간지’ 뽐내며 시크함마저 카리스마로 소화해내는 세젤멋 엘리트형사로 시선을 사로잡은 김선재 경위. 전에 볼 수 없던 강력계 이미지를 선보이며 윤현민 표 형사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 2단계-호기심자극 : 女心저격하는 반전 돌직구 로맨스 시전!

마냥 차갑고 정없는 놈인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신재이(이유영 분)라는 여자에게 본능적인 관심을 표한다. 범인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며 농담 반 진담 반 “스토킹”을 권유하는 재이의 말에 전혀 밀리지않는 기세로 “스토킹 당해본 적 없죠, 신교수”라며 이상한(?) 관심을 표한다. 알 듯 모를 듯한 그의 행동에 여성 시청자들은 어쩔 수 없이 호기심 발동! 아주 간헐적으로 등장하는 묘한 러브라인으로 김선재의 의외의 매력을 더했다.

■ 3단계-공감유발 : 짠내폭발 + 모성애 자극. ‘사연있는 남자’는 출구도 없다.

그가 유난히 냉정하고 데에는 아픈 과거가 있었던 것. 30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경찰이 되기로 결심한 그의 사연이 드러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완벽함에 가려진 그의 아픔은 연민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모두가 빠질 수 밖에 없는 ‘사연있는 남자’의 마성의 매력을 더했다.



■ 4단계-설렘폭발 : 멜로보다 진한 브로맨스. 인간미 입고 츤데레 매력 폭발!

첫 만남부터 앙숙으로 만난 파트너 박광호(최진혁 분)와 서로의 상황을 이해해가며 점차 완벽한 호흡을 맞춰나가는 성장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 과정속에 선재는 눈에 띄게 달라져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긴다.

자신을 대신해 다친 광호에게 어색하게 “고맙다”란 말을 건네고, 과거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그에게 “아쉬워서 그런다”며 자신의 진심을 조금씩 내비추며 서툴지만 끈끈한 우정을 쌓아나가는 선재의 모습이 멜로보다도 더한 설렘을 안긴다. 인간미까지 더해져 더 이상 부족함 없는 ‘완벽한 캐릭터’를 완성시켜갔다.

■ 5단계-‘배우-캐릭터’의 혼연일체 : 울분+처절. 매력은 물론 연기력마저 포텐 터뜨리다.

지난 11화는 모친 살인사건의 범인이라 의심한 정호영(허성태 분)을 검거하면서 그간의 억눌려있던 선재의 모든 감정이 표출되면서 열연이 이어졌다. 분노와 처절함으로 물들인 명장면, 명연기의 향연과 함께 윤현민의 재발견을 이끌어내며, ‘김선재 입덕’에서 ‘윤현민 입덕’으로 발전,‘잘만난 캐릭터’의 좋은 예를 보여주었다.

이렇듯 윤현민이 지난 12화동안 쌓은 매력지수는 이미 정점궤도에 올라섰다. 남은 4회동안 보여줄 그의 후반부 활약에 더욱 기대가 더해지는 바, 극중 진범인 목진우(김만상 분)와의 정면승부가 예견된 상황에서 윤현민은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터널’은 황금연휴를 맞아 이번주 휴방을 결정, 후반부 전개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을 갖는다. 대신 6일에는 1회부터 6회, 오늘(7일)은 7회부터 12회까지 연속방송을 편성해 휴방에도 높은 관심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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