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후속으로 5월 10일부터 방송되는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는 최근 노지욱역 지창욱과 은봉희역 남지현과 지은혁 역 최태준, 차유정역 나라가 참여한 ‘선거유세’티저영상에 이어 2차 일명 ‘싸다구’티저영상으로 관심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본격이야기가 전개되는 스토리영상이 공개되면서 다시금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영상은 희준(찬성 분)을 바라보는 봉희의 슬픈 모습, 그리고 “너한테 누군가 생겼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모른 척했어 자발적으로”, “나, 가다가 부딪치는 첫 번째 남자랑 무조건 잔다”라는 독백으로 시작한다.
때마침 호텔에 등장했던 지욱은 그녀와 가볍게 어깨를 부딪혔다가 “나랑 잘래요”라는 말을 듣고는 “좋아요. 잡시다”라며 박력있게 나서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이윽고 지욱은 같이 술을 마시던 봉희가 이런 저런 말과 함께 온갖 추태를 부린데다 코피까지 나자 어이가 없고 “은봉희씨는 참 드러운데, 이뻐”라는 말을 건넨 것. 하지만 그녀가 “진짜로 저한테 반하신 게 아니예요?”라고 말하는 바람에 황당함을 금할 길이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화면이 바뀌고 지욱은 감옥에 있는 봉희를 붙잡으려 하더니 이내 “이야기했을텐데? 피의자로 나타나지 말라고”라는 말을 던졌다. 특히 마지막장면에서 봉희는 자신의 손에 뭔가가 묻은 걸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는 모습도 그려지면서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 것이다.
SBS드라마관계자는 “1, 2차 티저영상에 이어 이번에는 스토리가 담긴 영상을 공개하게 되었다”라며 “과연 좌충우돌만남을 가지며 특별한 인연이 된 지욱과 봉희의 앞날이 어떻게 전개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이다.
드라마는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5월 10일부터 SBS-TV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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