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2만여개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거행된다.
3일 조계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거행한다고 알렸다.
도량을 깨끗이 하는 도량결계의식으로 시작하는 법요식은 △향 △등 △꽃 △과일 △차 △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과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 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자 대상' 시상과 자승 스님의 봉축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봉축메시지, 진제 스님의 법어 등이 이어질 예정이며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성소수자, 이주노동자 등도 법요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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