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인들을 정말 많이 만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마지막 대선후보 합동토론회에서 ‘국민들과의 소통 방법’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유 후보는 “가급적 언론 앞에서 아무 주제 제한 없이 궁금한 것들을 다 얘기하겠다”며 “현안이 있는 곳에 관계부처 장관을 데려가 당사자와 국민 이야기를 듣고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인들을 정말 많이 만나겠다”면서도 “재벌 대기업 사람들은 안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경제 살 길인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사람들을 만나 국가가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이야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국가의 역할은 약하고 소외된 분들을 도와드리는 것”이라며 “5년 임기 동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하고 소외된 분들을 찾아가 이야기 듣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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