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장] ‘불한당’ 설경구X임시완, 느와르 앞에 ‘계급장’ 떼고 만났다!(종합)

노하우로 집약된 배우 설경구와 패기 넘치는 임시완이 스타일리쉬한 범죄액션으로 만났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언론시사회에서 출연진과 변성현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이하 불한당)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변성현 감독, 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이날 영화를 연출한 변성현 감독은 작업 소감으로 “네 배우 분들의 팬이었는데 같이 작업해서 좋았다. 함께 장면을 만들며 뿌듯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과 함께 작품을 만든 소감을 전했다.

변 감독은 특히 “최근 남자 두 명이 나오는 범죄영화가 많은데 스타일적인 면에서 차별점을 두고 싶었다. 설경구와 많이 상의하며 촬영했다”라며 “이 영화를 멜로라 생각하고 촬영했다”고 설경구와 임시완의 브로맨스를 언급하며 스타일리쉬한 범죄액션 영화를 완성시킨 이유를 들었다.

또한 그는 “이 영화는 서로에 대한 믿음의 시점이 어긋나는 게 포인트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생각하며 연출했다. 정말 멜로를 생각하고 촬영했다”라고 작품의 메시지를 언급하며 “오로지 감정이 쌓아가고 파괴되는 과정을 중점으로 그리려 했다”고 연출에서의 주안점을 말했다.

‘불한당’은 기존의 한국 범죄영화와는 또 달리 스타일리쉬한 범죄액션을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종 끊이지 않는 미쟝센 또한 장점. 이에 대해 변 감독은 “어릴 때부터 홍콩 영화를 쌓아두고 볼 정도였다”라고 말하며 특히 임시완을 현수 역으로 캐스팅한 부분으로는 “무겁고 남성적인 역할을 준비하다가 시완 씨의 다채로운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현수의 성장과정을 보여주고도 싶었다. 영화 장르에 맞게 임시완을 다채롭게 보여주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잘 해주셨다”고 전했다.

배우 임시완, 설경구가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설경구는 극 중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 역을 맡았다. 이날 설경구는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임시완은 워낙 바르다. 스태프들에게도 잘 하더라”고 카메라 속과 밖의 임시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시완은 모든 것을 잃고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로 분해 연기 변신을 했다. 그는 “설경구 형이 선배님이라는 호칭이 어색할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라고 설경구와의 특별한 호흡을 밝혔다. “감독님께서도 형이라 부르라고 권유하셨고, 설경구 선배님도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와서 곰곰이 촬영 현장을 떠올려보니 선배님이 사랑을 주신 게 맞더라. 나도 그에 부응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설경구와의 애틋한 케미를 밝히며 “저도 찍어놓고 이렇게 기대된 작품은 거의 처음이다. 이전에는 찍을 때는 재미있었는데 항상 똑같은 느낌을 받아왔었다. 개인적인 숙제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보셨을 때 시간은 아깝지 않은 영화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자신의 연기와 작품들을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임시완은 “어른들의 만화라고 생각한다.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밝히며 “영화를 열심히 찍었으니 그만큼 결과물도 잘 나왔으리라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색다른 비주얼과 액션으로 스타일리쉬한 범죄액션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 ‘불한당’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 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지금껏 보지 못한 범죄액션으로 장르의 쾌감을 극대화 할 ‘불한당’은 18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