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가 2일 아침마당에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KBS1 ‘아침마당’에 ‘화요 초대석’에 출연한 혜은이는 “여섯 살 때부터 발레를 배웠다. 몸이 무거워서 그만뒀다”고 소탈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복하게 자랐다던 그는 “그등학교 졸업 무렵 아버지가 친구 보증을 잘못 서줘 집안이 망했다. 그래서 야간 업소에서 노래를 하며 가장 역할을 해야 했다”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밝혔다.
혜은이의 불우한 어린시절이 방송 후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그의 남편인 김동현의 사업 실패, 또한 혜은이 자신이 잘못 선 빚보증 때문에 겪은 생활고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당시 혜은이의 생활고에 대해 한 측근은 “혜은이 또한 잘못된 빚보증을 서서 엄청난 빚을 떠안았다. 아이의 저금통까지 뜯어야 했을 정도로 생활고를 겪었다”며 “10년 세월을 밤업소를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빚 갚는데 다 보냈다니까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말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포기 않고 일해서 그 많은 돈을 갚다니 대단하십니다”,“보증은 정말 무섭네요”,“앞으로는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아침마당’ 방송 화면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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