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전 세대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 속 거침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캐릭터들의 유쾌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선거 패러디 포스터는 ‘임금님의 사건수첩’ 캐릭터들의 개성과 매력을 십분 살린 비주얼과 유쾌한 공약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유쾌하당’ 소속의 기호 1번 예종 이선균은 “말보다 발이 빠른 추진력! 조선의 왕 믿고 맡겨 주십시오!”라는 특유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말과 공약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넘나귀엽당’ 소속의 기호 2번 신입사관 이서 안재홍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는 특유의 귀여움으로 재미를 전한다. 소속된 당의 이름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이서 안재홍의 비주얼은 “장원급제, 천재적 기억력! 조금 느릴지라도 우직하게 가겠습니다!”라는 문구와 어우러지며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신입일수록 당당하게, 24시간 노동은 없다! 무조건 칼퇴 보장”이라는 이서의 캐릭터의 심경을 담아낸 색다른 공약은 공감 어린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이선균, 안재홍과는 차별화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깡패당’ 소속 기호 3번 병조참판 김희원은 “쎈 놈이 살아남는 세상! 강한 나라를 향하여”라는 슬로건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제 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공개된 ‘임금님의 사건수첩’ 선거 패러디 포스터는 유머러스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거침 없는 흥행세에 힘을 더할 것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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