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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농업인 문화활동비 연 20만원 지원…행복바우처 카드 발급

경기도는 이달부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대상자 2,500명을 확정,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는 농사와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에게 각종 여가와 문화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경기도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65세 미만 여성농업인으로 부부 모두 전업농이어야 하며 농가당 1인만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총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인당 연10만원(자부담 2만원)의 2배인 1인당 연간20만원(자부담 4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5월 초까지 대상자에게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사용처는 건강식품, 안경점 등 보건분야 및 미용실, 영화·공연 등 문화 분야, 농기계수리점 등 모두 14개 업종이다.

권창식 경기도 농업정책과 농업인육성팀장은 “행복바우처 카드가 여성농업인의 여가생활과 도시 농촌 간 문화생활 격차를 줄일 수 있길 바란다”며 “올해 말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하므로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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