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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된 洪, "막판 대역전 보인다"

北과 인접한 북부 돌며 안보행보

김영란법 완화 등 농촌 공약도

‘스트롱맨’임을 자처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30일 경기도 연천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전해준 녹슨 철모를 쓰고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 결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북한과 맞닿아 있는 수도권 북부를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영남권의 보수결집 현상을 수도권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에서다. 농촌 표심을 겨냥해 김영란법 완화 등 농촌공약도 내놓았다.

홍 후보는 30일 군사요충지인 경기도 포천·연천·동두천·의정부를 거쳐 서울 강남구 코엑스와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펼쳤다.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진 데 고무된 홍 후보는 유세에서 “남쪽은 거의 평정됐다”며 “곧 수도권으로 홍준표 바람이 상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초반의 불리함을 딛고 급속히 따라붙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며 “이 추세라면 곧 막판 대역전이 눈앞에 보인다”고 했다. 공동정부론과 관련해서는 전날 “‘노(NO)’. 단독정부를 세우겠다. 1번(문재인)과 3번(안철수)은 어차피 합당할 것이기 때문에 (공동정부가) 의미 없다”며 ‘마이웨이’를 외쳤다. 이현우 공약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김영란법에서 농축산물 제외, 귀농귀촌시 1가구 2주택 중과세 제외 등 농촌 공약을 발표하며 농촌의 보수·고령층 표심을 공략했다.



홍 후보 측은 이번주 말을 기점으로 안철수 후보에 역전하는 ‘골든 크로스’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철우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담뱃세·유류세 인하, 김영란법 완화, 동성애 논란 등이 보수표 결집에 큰 효과를 냈다. 실제 선거결과는 여론조사와는 판이하게 다르게 나올 것”이라며 ‘역전’을 자신했다. 홍 후보 측은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에 이어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도 전격 사퇴하고 홍 후보 지지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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