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2009년 | 2012년 | 2015년 | 2016년 |
실환자(천명) | 60 | 159 | 297 | 364 |
진료수입(억원) | 547 | 2,673 | 6,694 | 8,606 |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와 진료 수입이 각각 36만명과 8,000억원을 넘어섰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는 36만4,000명으로 2015년보다 23% 늘었다. 진료 수입은 8,606억원으로 29% 증가했다.
2009년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환자가 156만명, 진료수입이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36만원이었다. 입원이 1,312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외래 157만원, 건강검진 122만원 순이었다. 진료비가 1억원 이상인 고액 환자도 284명이나 됐다.
국적별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아랍에미리트(UAE)가 1,19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태국(524만원), 카자흐스탄(417만원), 인도네시아(398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목은 내과 통합(20%)이었으며 성형외과와 피부과 각 11%, 검진센터 9%, 정형외과 6% 순이었다. 외국인 환자의 방문 지역은 서울이 59%로 압도적이었지만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비중은 80.3%에서 78.2%로 줄었다.
국적별 환자 증가율은 태국(72%), 베트남(64.5%), 우즈베키스탄(55.8%), 필리핀(52.9%), 일본(41.4%)이 높았다. 한류의 인기가 높고 경제성장 속도가 빠른 동남아 환자들의 증가율이 도드라졌다. 일본인은 유독 피부과(44%)를, 중국인·태국인은 성형외과를 많이 찾았다.
국적별 환자 수는 중국이 12만8,000명으로 35%를 차지했고 미국 4만9,000명(13.4%), 일본 2만7,000명(7.4%), 러시아 2만6,000명(7%), 카자흐스탄 1만5,000명(4%) 순이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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