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
‘대립군’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반응이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대립군’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됨과 동시에 온-오프라인을 사로잡으며 포털사이트의 메인을 장식하는 등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 놀라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하고 있다.
거기에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이정재, 여진구 두 배우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특히 파격적인 레이아웃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사방이 절벽인 세상, 누가 누구를 대신할 수 있는가?’라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변하는 절실한 카피는 전장 속, 오로지 생존을 위해 남을 대신하여 필사적으로 싸워야 했던 대립군과 광해의 감정에 이입이 돼, 더욱더 예비 관객들의 공감을 산다.
포스터와 예고편을 접한 관객들은 온라인상으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2017년을 여는 첫 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대립군’은 5월 31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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