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현재 류 모 씨와 관련한 문제는 자체 회계감사 중이다”라며 “전임 대표이사의 심각한 불법행위가 확인되어 절차대로 해임하였고, 이에 대해 소송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사항이라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가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정우성은 지난 2012년 설립한 기획사 레드브릭 하우스의 전 대표 류 모 씨로부터 서울 중앙지법을 통해 해임 무효 확인소송을 당했다.
류 씨는 소송을 진행하며 “회사가 아무런 사유 없이 부당 해임을 했다. 복직할 때까지 매달 530만 원 월급, 매년 400만 원 상여금 등을 지급하라. 복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임기 중 받을 예정이었던 보수 5억 2900만 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류 씨는 2012년부터 레드브릭 하우스에서 일하면서 지난해 8월 대표로 취임한 후 6개월 만인 올해 1월 2일에 대표직에서 해임됐다. 정우성 측은 류 씨가 정우성의 인감도장으로 대표 취임 직후인 8월 주주총회 의사록을 위조했기 때문에 해임을 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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