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짜라! 마다가스카르’ 3부 ‘베조족, 바다 위의 사람들’ 편이 전파를 탄다.
이번 여정의 목적지는 아프리카의 모잠비크와 마다가스카르 사이에 위치한 모잠비크 해협이다. 남북길이 약 1,600km인 이곳은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풍부한 어획량을 자랑한다. ‘바다 위의 사람’이란 뜻의 베조족은 모잠비크 해협 푸른 바다를 생계의 무대로 살아가는데.
이들은 온전히 바람으로만 움직이는 돛단배를 타고 상어를 잡으러 다닌다. 바다에서 만난 상어잡이 어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 갓 잡은 상어를 손질하고 요리해 먹어본다. 그때, 얼굴에 무언가 하얀 것이 잔뜩 묻어있는 여인의 모습. 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베조족과 하루를 보내며 그들이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마다가스카르 중남부에 위치한 도시, 암발라바우(Ambalavao)의 가장 큰 시장을 구경한다. 치에님빠리히(Tsienimparihy) 시장에서는 우리의 오일장을 닮은 모습과 아무리 던지고 굴려도 깨지지 않는 튼튼한 호박, 튀김가루 입혀서 튀긴 바나나 등 새로운 모습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마다가스카르 중앙 남서부 지역에 화산 분화구를 채우고 있는 ‘치치바호수(Lake Tritriva)’. 이 호수의 물 높이는 우기에 낮아지고, 건기에 높아지는 반대 현상을 보인다. 이곳엔 이루지 못한 슬픈 사랑 이야기의 전설이 있다는데... 신비한 전설의 호수에서 집라인을 즐겨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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