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항항공 대표이사가 한국배구연맹의 총재로 추대됐다.
25일 프로배구 남녀 13개 구단 단장들은 KOVO 총회를 열고 대한항공 대표이사 조원태 사장을 제6대 총재로 추대하는데 합의했다.
앞서 구단 단장들은 2014년 4월 이사회에서 의결한 '정치인을 배제하고 연맹 회원사 구단주들이 돌아가며 총재를 맡자'는 내용을 합의한 바 있는데, 지난 20일 단장 간담회에서 조원태 사장 한 명으로 후보를 좁혀 사실상 추대가 유력한 상황이었다.
한편 조원태 신임 총재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아들로 여객사업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화물사업본부장, 총괄부사장을 거쳐 올해 1월 11일부터 대한항공 7대 사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사진 = KOVO]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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