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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2', '끝내주는 OST' 트랙리스트 전격 공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감독 제임스 건)가 OST 트랙리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가 ‘끝내주는 음악 모음집 VOL. 2’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끝내주는 음악 모음집’은 ‘가.오.갤’의 허세충만 리더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에게 남긴 그의 어머니의 마지막 유품으로 그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다. ‘스타로드’는 워크맨 속에서 흘러나오는 ‘끝내주는 음악 모음집’을 들으며 어머니를 추억한다.

‘끝내주는 음악 모음집 VOL. 1’을 담은 OST 앨범은 발매 이후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고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전 세계 60개국에서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올드팝으로 이뤄진 ‘끝내주는 음악 모음집’은 30~40대에게는 추억을, 20대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리지널 곡으로 이뤄진 OST 앨범 최초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의 OST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VOL. 2로 돌아온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번에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음악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제목에도 음반에 쓰이는 것처럼 VOL. 2가 붙었다”고 밝혔다. 또한, “’스타로드’의 어머니가 어린 아들을 위해 첫 번째 음악 모음집을 만든 것처럼, 두 번째는 좀 더 성장한 아들을 위해 만든 음악과 같다”고 전해 한 단계 더 진화한 OST를 기대하게 한다.



1970~80년대 음악들로 이뤄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트랙리스트는 한국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곡들이 곳곳에 포진해있다. 1970년대에 나왔던 수천여 곡들을 알고 있다고 전한 제임스 건 감독은 자신만의 믹스테이프를 만들어놓고 이야기에 맞는 노래를 그때그때 대본에 적어나갔다. 이런 그의 노력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OST는 장면에 딱 들어맞는 노래들로 매 장면 마다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크리스 프랫은 “현장에서 늘 음악을 틀어놓고 촬영했다. 음악을 틀 수 없을 때는 소형 수신기를 귓속에 넣어 들으면서 촬영을 했다. 해당 장면의 리듬을 이해하고 맞춰서 연기 했고 시간이 갈수록 음악과 연기가 하나로 합쳐졌다”며 늘 음악과 함께 촬영에 임했음을 밝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5월 3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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